삿포로는 여름철에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로, 풍부한 자연 경관과 활기찬 축제들로 여행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여름에 삿포로를 방문할 때 꼭 가봐야 할 추천 장소 10곳을 소개합니다. 삿포로의 여름, 여행을 준비한다면 꼭 확인하세요
1. 삿포로 맥주축제
삿포로의 여름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삿포로 맥주축제입니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한달간 진행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비어가든 축제로 일본의 대표 맥주 브랜드들의 맥주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총6개의 부스로 운영되며 약 13,000석의 대규모 행사장이 오호리 공원 일대에 설치됩니다. 더불어 축제 한정 판매되는 맥주들이 있어 특별한 맥주축제입니다. 맥주와 곁들일 수 있는 메뉴들, 홋카이도산 식재료로 만든 안주들도 맛볼 수 있습니다.
2. 니죠 시장
삿포로 니죠 시장은 삿포로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통적인 재래시장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입니다. 니죠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며,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홋카이도 특산물인 게, 성게, 연어알, 해삼 등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의 여름에는 성게알(우니)이 제철입니다. 성게알과 연어, 연어알이 듬뿍 올라간 카이센동을 추천드립니다. 시장 특성상 카드결제가 안될 수 있으니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위치 : 삿포로시 주오구 니조히가시 1초메
- 교통편 : 오도리역(Odori Station)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 운영시간 : 오전 7시 ~ 오후 6시
3. 삿포로 여름 불꽃놀이
여름철이 되면 삿포로 전역에서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대표적으로 마코마나이 불꽃놀이, 도요히라가와 불꽃놀이가 있습니다. 마코마나이 불꽃놀이는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로 22,000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해줍니다. 모에레누아 공원에서 진행되며 최대규모이만큼 유료입장입니다.
도요히라가와 불꽃놀이는 도요히라 강변에서 진행됩니다. 다양한 국가의 불꽃놀이 팀이 참가하여 화려한 불꽃놀이 쇼를 펼치며, 수많은 관객들이 강변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삿포로 여름 불꽃놀이는 7월초~ 7월말 사이에 진행됩니다. 삿포로 맥주축제와 일정이 겹치는 경우 함께 즐길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마코마나이 불꽃놀이 : 7월 초
- 도요히라가와 불꽃놀이 : 7월 중순에서 하순
4. 라벤더 축제 (후라노)
삿포로 여름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바로 후라노입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열차로 약 2시간이 걸리지만 광활하게 펼쳐진 보라색 라벤더 밭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삿포로의 선선한 여름 날씨 덕분에 꽃밭에서 가볍게 산책할 수 있어 여름철 인기 만점인 관광지입니다.
후라노 지역 곳곳에 다양한 라벤더 밭이 있지만 특히 ‘팜 토미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벤더 농장입니다. 덕분에 여름철에는 팜토미타와 비에이 청의 호수를 투어하는 버스투어가 운행합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출발하는 버스투어로 편하게 후라노 지역을 관광할 수 있습니다. 라벤더 밭, 비에어 청의 호수도 관광하고 홋카이도의 명물인 유바리 멜론,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경험해보세요.
5. 청의 호수
청의 호수(Blue Pond)는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Biei) 지역에 위치한 신비로운 푸른빛을 띠는 호수입니다. 청의 호수는 그 독특한 색깔로 유명합니다. 마치 파란 잉크를 물에 풀어 놓은 듯 푸른 빛을 띠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더불어 호수에 서 있는 나무 기둥들과 물속의 침목이 독특한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여름 청의 호수를 방문하면 다른 계절보다 더 청량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강한 햇빛 덕분에 더 푸르른 호수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청의 호수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일출과 일몰 시각에 특히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흰수염 폭포
홋카이도 흰수염 폭포는 홋카이도 비에이(Biei)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명소입니다. 폭포는 흰수염처럼 보이는 물줄기가 특징이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청의 호수 (Blue Pond)와 차량으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함께 관광하기에 좋습니다.
흰수염폭포는 사계절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여름철 흰수염폭포를 시원하게 쏫아내리는 풍경 덕분에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라노, 비에이 지역 버스투어를 이용하면 청의 호수와 함께 편하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7. 사계채 언덕
사계채 언덕(Shikisai no Oka)은 홋카이도 비에이(Biei) 지역에 위치한 광활한 꽃밭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곳입니다. 일본어로 “사계채(四季彩)”는 ‘사계절의 색채’를 의미하며, 그 이름처럼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의 꽃밭을 구경할 수 있죠.
여름에는 라벤더, 해바라기, 코키아 등 화려한 색상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벤더로 유명한 팜 토미타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언덕위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올라서면 광활한 꽃밭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여름철에는 꽃 축제가 열려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제공되니 여름 삿포로를 간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사계채 언덕도 비에이, 후라노 지역 버스투어의 관광코스에 해당합니다. 버스투어를 이용하면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8. 삿포로 TV 타워
도쿄에 도쿄타워가 잇다면 삿포로에는 삿포로 TV 타워가 있습니다. 이 타워는 1957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147.2미터입니다. 삿포로 오도리 공원 동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삿포로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오도리 공원과 삿포로 시내의 전경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방문하면 오도리 공원내 맥주축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타워는 매일 밤 다양한 색상으로 라이트 업되어 삿포로의 밤하늘을 밝힙니다. 최적의 방문시간은 늦은 오후에 방문하여 일몰과 야경을 모두 감상하는 것입니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미리 티켓을 예약하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편리합니다.
9. 삿포로 모이와산
삿포로 모이와산(텐구산)은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531미터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정상에서 삿포로 시내와 그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모이와산은 특히 일몰과 야경으로 유명하며, 로프웨이와 전망대가 잘 갖추어져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 조잔케이 온천마을
일본여행하면 온천을 빼놓을 수 없죠. 조잔케이 온천마을(Jozankei Onsen)은 홋카이도 삿포로시 남서쪽에 위치한 유명한 온천 지역입니다. 이곳은 삿포로 중심부에서 약 3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1시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더불어 조잔케이 온천마을은 풍부한 자연 경관과 고요한 분위기 덕분에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말은내에는 다양한 호텔과 료칸이 있어 어려 종류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이용가능한 온천시설이 많습니다. 삿포로시에서 출발하는 온천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당일치기로 조잔케이 온천마을을 관광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숙박까지한다면 온천뿐만 아니라 숲속트레킹, 카약 등 액티비티도 즐겨보세요. 조잔케이 온천마을은 삿포로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